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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이제 김장철이 다가왔죠? 김장김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장김치 양념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김칫소는 살림 9단의 만물상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김치 명인의 실패 없는 비법입니다. 저와 함께 200년 전통의 김칫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김치 명인의 200년 전통 김장김치 양념 만들기
- 김장김치 속재료
김칫소에 들어가는 재료는 고춧가루, 갓, 쪽파, 무, 건고추, 고추씨, 멸치젓 건더기, 멸치액젓, 멸치 가루, 설탕,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시마 물, 게장국물, 토하젓, 풀국입니다. 여기서 게장국물은 액젓, 토하젓은 새우젓으로 대체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김장김치 황금비율은 배추 3 포기 기준, 팔뚝만 한 무 1개 비율로 넣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쪽파와 갓 : 무는 1대 1 비율로 쪽파와 갓을 합친 양이 무의 양과 같도록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 김장김치 양념 만들기 (배추 5 포기 기준)
김장김치 양념 만드는 비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재료를 준비하신 뒤 다음 단계를 따라 양념 만들기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김장김치 명인의 양념 만들기를 영상으로 시청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이트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무를 얇게 썰고, 가늘게 채 썰어 준다.
김칫소에 들어갈 좋은 무를 고르는 꿀팁은 잎사귀가 싱싱한 것을 고르면 된다고 합니다. 무청이 시들고 잘려 있는 것은 오래된 무이므로 피해 주세요.
2. 채 썬 무를 물 1/3컵, 소금 3큰술에 절인다.
소금을 탄 물에 채 썬 무를 넣고 살짝 절여줍니다.
3. 갓의 머리 끝부분을 잘라주고, 갓의 머리 부분을 칼등으로 찧어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갓의 머리 끝부분을 꼭 칼등으로 찧어주도록 합니다. 찧지 않을 경우 배추 속에서 빠져나온다고 합니다.
4. 파의 뿌리 부분을 먹기 좋게 반으로 자른다.
파는 다지지 않고 꼭 썰어주셔야 합니다. 갓처럼 뿌리 부분을 찧게 되면 진액이 나와 김치 맛이 변한다고 합니다.
5. 건고추 40개를 확독에 넣고 갈아준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만 건고추를 따로 넣어주는 이유는, 오래된 고춧가루에는 영양소가 날아간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고추를 섞어서 사용해 줄 경우 영양소를 더해준다고 합니다.
6. 곱게 간 고춧가루에 게장국물 1컵을 넣는다.
게장국물에 들어있는 게는 만져보았을 때 흐물흐물한 상태여야 합니다. 참고로 게장국물이 없을 경우 일반 액젓을 넣으시면 됩니다.
7. 멸치 진젓 1컵을 넣고 갈아준다.
멸치 진젓의 건더기까지 넣고 갈아주면 칼슘과 맛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8. 멸치액젓 1컵, 토하젓 1컵을 넣고 섞어준다.
토하젓이 없을 시 새우젓을 대신 사용해 주셔도 됩니다.
9. 다진 생강 3큰술, 다진 마늘 5큰술을 넣는다.
10. 설탕 2큰술, 멸치 가루 4큰술을 넣는다.
멸치젓 건더기를 넣었어도 멸치 가루를 넣어야 감칠맛이 산다고 합니다.
11. 고추씨 2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고추씨는 김치의 톡 쏘는 맛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김치 명인의 김장 양념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비법이라고 하니 꼭 넣어주세요.
12. 풀국 7컵을 넣고 양념과 잘 섞어준다.
13. 고춧가루 5컵을 넣고 잘 섞어준다.
14. 김치 양념의 절반을 덜어두고 남은 양념 절반에 채 썬 무를 넣어 버무린다.
절여둔 무는 만졌을 때 부들부들해진 정도로 살짝만 절이면 된다. 절인 무는 꽉 짜면 안 되고 체에 밭쳐 물을 살짝만 빼준다. 무를 살짝 절이는 이유는 무에서 나오는 물을 빼주어야 김치에 물이 많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5. 다시마 물 1컵을 넣는다.
16. 미리 준비해 둔 재료인 갓과 쪽파를 몽땅 넣는다.
갓과 쪽파를 양념과 함께 살살 버무려 주면 김치 명인의 김칫소가 완성됩니다.
강순의 김치 명인의 200년 전통 양념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일일이 확독에 재료를 갈아주는 모습을 보며 음식에는 정성이 들어갈수록 맛있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이 글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